삼성전자, 부장ㆍ차장 호칭 없애고 '○님·○프로'로 호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2.10 14:27
삼성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내달부터 삼성전자에서는 부장, 차장, 과장, 대리 같은 호칭을 들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직급체제를 4단계로 단순화하고, 직원 간 호칭도 ‘님’ 등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3월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원1(고졸)·사원2(전문대졸)·사원3(대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급이 사라지고 대신 개인의 직무역량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CL(Career Level) 1∼4 체제로 바뀌게 된다.

기존의 수직적 직급 체계가 수평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직원 간 호칭도 ‘님’이라고 하되 부서별 업무 성격에 따라 ‘프로’, ‘선후배님’ 등 수평적 호칭이 사용된다. 다만,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직책으로 불리게 된다.

삼성전자는 새 인사제도와 부장급 이하 직원의 승격 인사는 3월에 예정대로 시행하는 쪽으로 최근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계열사의 직원 승격 인사는 사장단 인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어서 3월 1일 자로 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서 새 인사제도가 시행되면 다른 계열사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