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김천공장, ‘그라스울’ 생산라인 내달 상업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3.20 16:32

연 3만 톤 생산 규모… 16일 안전기원제·화입식 행사 가져

▲정몽진 KCC 회장(가운데)이 지난 16일 김천공장에서 4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그라스울 1호기에 화입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KCC는 연간 생산 3만 톤 규모의 무기섬유 보온단열재인 ‘그라스울(유리섬유)’ 생산라인 1호기를 경북 김천공장에 완공하고 내달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KCC는 16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산업단지로에 있는 김천공장에서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 회사 임직원과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스울 1호기’의 안전기원제와 함께 탱크로에 불씨를 지피는 화입식 행사를 가졌다.

KCC 김천공장은 2012년부터 세라믹화이버, 미네랄울, 미네랄울 천장재(마이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무기단열재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의 피해 규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건축자재다. 

김천공장은 이번에 완공된 생산라인에서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를 비롯해 건축용 단열재인 매트, LNG(액화천연가스) 선박용 제품까지 다양한 용도의 제품이 생산된다. 

KCC 관계자는 "이번 김천공장 그라스울 라인 구축으로 무기단열재 전 제품의 생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생산은 물론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공급에도 주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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