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Q 실적 ‘OK’…광고·페이가 성장 견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4.27 14:01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네이버가 3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822억원, 영업이익 2908억원, 당기순이익 21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1분기 보다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13.2% 증가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줄었지만 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26.9%다.

검색 광고의 선전과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의 거래액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비즈니스 플랫폼 5097억원(47%)  △라인 및 기타 플랫폼 4060억원(38%) △광고 997억원(9%) △IT 플랫폼 434억원(4%) △콘텐츠서비스 235억원(2%)이다.

검색 광고 및 쇼핑 검색 광고인 비즈니스 플랫폼의 매출은 모바일 검색 강화와 쇼핑 검색의 꾸준한 증가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3.3%가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 등이 포함된 IT 플랫폼은 네이버 페이의 거래액이 늘면서 같은 기간 동안 91.9% 급증하며 성장률이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았다.

네이버 사이트에 붙는 디스플레이 광고와 네이버TV의 동영상 광고 등인 광고는 작년 1분기 보다 22.3% 신장했다.

반면에 콘텐츠서비스는 원스토어 사업 이관 등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23.7%가 줄었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 부문은 라인 메신저와 동영상 채팅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인 스노우 등이 속해있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의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5.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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