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美 데메테르 차량용 디퓨저 세계 최초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07.31 10:18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데메테르’ 자동차용 디퓨저 8종을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홈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이혜미 기자]미국산 글로벌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가 만든 자동차용 디퓨저 방향제가 국내 대형마트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데메테르’ 자동차용 디퓨저 8종을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디퓨저·방향제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향기’ 시장은 2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철 바캉스 시즌으로 차량용 방향제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다.

홈플러스는 차량용 방향제 수요가 높은 이 시기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의 글로벌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한 상품을 단독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는 이른바 향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FIFI Award Best Perfume’에서 4회 연속 수상한 브랜드로 세계 최대 향수·화장품 체인몰 세포라(SEPHORA)의 ‘Best Perfume’으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국내에서도 2013년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KCPBA 2013)을 수상한 바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브랜드다.

이번에 홈플러스에서 단독 론칭한 데메테르 자동차 디퓨저는 이른바 ‘기억의 향기 도서관’이라 불리는 글로벌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의 300여 종 향기 중 베스트셀링 향기 8종을 선정해 선보였다.

전문MD와 수석 조향사들이 고심 끝에 추려내 기존의 차량용 방향제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향기로 △뷰티 TV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남자들이 사랑하는 여자 향기 블라인드 테스트 2위’로 선정된 ‘퍼지 네이블’ △국내에 데메테르를 알린 국내 판매 1위 ‘베이비 파우더’ △뉴욕 판매 1위 향기 ‘클린 솝’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이른바 국민 남자친구 향수로 유명한 ‘아이슬란딕오로라’ △청순 여신 무드를 발산하는 ‘크리스탈 로즈’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향기로 깔끔한 이미지의 세탁건조향 ‘런드로맷’ △머스크·샌들우드 향기와 벚꽃향기가 자스민·피치 향을 포근히 감싸 전체적으로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프리지아 로즈의 청아한 플로랄 향기와 만나 조화롭고 신비로운 느낌의 ‘핑크피오니’ 향이 자동차용 디퓨저 방향제로 출시됐다.

홈플러스는 각 점포에 별도의 ‘테스터 존(Tester zone)’을 설치해 고객들이 직접 시향 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석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데메테르 브랜드의 주 고객은 10대에서 30대까지 여성들로 마니아 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데메테르와의 협업을 통해 남성 주류의 시장으로 꼽히던 차량용 방향제 시장에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향기와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선보여 여심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데메테르 자동차 디퓨저 8종의 세계 최초 론칭을 기념해 내달 16일까지 각각 8990원(50ml) 론칭 행사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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