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7년 가을 학위 수여식’ 개최…‘1666명 학위 수여’

▲한태식(왼쪽 세 번째) 동국대학교 총장과 윤성이 동국대 대학원장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창규 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동국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는 24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7년 가을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학사 1022명 ▲석사 561명 ▲박사 83명 등 총 1666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이창규 (주)DK메디칼솔루션 회장이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경영학과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동문들의 화합과 교류증진,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국민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지난 2015년 제59회 행정고시 법무행정에 수석으로 합격한 김성희(법학과)씨와 지난해 제51회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김청일(회계학전공)씨 등 4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81세 고령임에도 고졸 검정고시와 방송통신대 학사를 졸업하고 불교학문을 연구한 김복필 할머니가 ‘노인포교의 불교문화적 접근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 논문으로 불교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불교대학원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은 "정든 모교를 떠나 낯선 사회로 진출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설렘과 함께 약간의 두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 뒤에는 자랑스러운 선배들과 후배들이 항상 응원할 것이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슬기롭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