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3분기 매출액 840억5600만원 "분기 사상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7.10.18 10:02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코스모신소재가 설립 이후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8일 코스모신소재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3% 증가한 840억5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0.2% 늘어난 29억8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12.8% 증가한 11만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모신소재는 3분기 누적매출 2247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후 가장 높은 매출 실적을 냈다. 코스모신소재는 현재 증설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전기차 부문 이차전지 양극활물질과 이형필름 투자가 완료돼 2018년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2월 유휴자산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면 금융비용 감소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올해 분기마다 호실적을 연이어 거두고 있고, 4분기를 합산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연간실적을 초과하면서 기업설립 후 연간 최고 실적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흑자구조를 가지고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전지에서 양극 역할을 하는 물질인 리튬, 코발트를 가공하여 만드는 LCO 관련 이차전지 고전압양극활물질을 양산 중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LCO 계통 이차전지는 크기에 비해 상대적 에너지 용량이 커서 스마트폰, 노트북PC, 전기자전거 등에 활용된다.

지난해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현대차, LG화학 등이 참여한 전기자동차용 ‘고밀도 이차전지개발 프로젝트’ 사업 참여했으며, 11월에는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라인 증설을 위한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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