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사회적 가치 기업 특별대출’ 신상품 출시

▲김건열(가운데) KDB산업은행 부행장과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27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과 사회적가치 제고 노력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통합 구현 지원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 기업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환경산업기술원 환경경영평가 우수기업·환경분야 대표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 사회적 가치 제고 노력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앞서 산업은행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의 사회적책임 확산·사회적가치 제고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로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새 정부 경제정책 철학 실현을 위해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과 환경경영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업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도록 유도하는데 협조할 방침이다.

김건열 KDB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산업은행은 기업금융을 선도하는 국책은행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과 사회적 가치 제고노력 확산을 위한 금융분야에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렛대가 돼 ‘사람 중심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