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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원코리아 경제포럼에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겸 설립자가 연설 하고 있다.(사진=글로벌피스 재단) |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국제사회에서 민간 통일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통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서울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월 13일 워싱턴D.C에 이어 후속으로 서울에서 열린 ‘원코리아 국제포럼’은, 7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드래곤시티 호텔과 전경련회관에서 8백여명의 참석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원코리아 국제포럼’에선 920여 단체가 연대하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과 글로벌피스재단, 국제 연구단체,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공동주최했으며, 정치·시민사회·경제 3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포럼에서 제 1세션은 지정학적 갈등으로 분단된 한반도 통일 로드맵 제시로 관계 국가의 정책적 반영, 제2세션은 국가운명의 주인으로서 국민의 통일열망 고취, 제 3세션에선, 통일준비를 위한 경제적 원칙과 전략 모색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포럼은 시민사회주도로 민관이 함께하는 공공외교적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세우고 진영, 종교, 이념을 초월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접근방법을 모색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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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원코리아 경제포럼는 800여명의 대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글로벌피스재단) |
◇ 제 1 세션
제 1세션은 ‘평화통일 비전과 그 실현을 위한 각 분야의 실행 로드맵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회총회에 이어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유용태 대하민국 헌정회 회장, 제임스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이종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등이 인사말을 했다.
제임스 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통일프로세스를 위해 국제적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겸 설립자는 기조연설연설에서 "한반도를 분단시킨 냉전프레임은 더 이상 안되고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공유한 비전이 있어야 하며 그 비전은 한국적이고 한국민의 정체성을 규정짓는 비전이어야 한다"며 "코리안드림은 통일된 한국의 비전이며 한국민이 전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고 밝혔다.
◇ 제 2 세션
포럼의 제 2세션에선 ‘냉전프레임 대신 동북아 공동 안보와 평화실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렸다.
발제 및 토론에는 조셉보스코 CSIS 선임연구원, 미쓰히로 미무라 日동북아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덩위원 中 차아르연구소 선임연구원, 안드레이 란코프 코리아리스크 그룹이사, 남광규 고려대 교수, 낙하바 뱌산자프 몽골 전략연구소 연구원이 참석했다.
미국의 CIS객원연구원이자 전 미국 국방부 국가안보보좌관인 조셉 보스코는 토론에서 "중국도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중국도 만약 이런 대북제재를 하지 않으면 중국도 큰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모든 나라가 위협이 없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덩위원 차아르 연구소 수석위원은 "북한과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인데 북한이 붕괴된 후 자국에 국민들이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까 중국정부가 가장 꺼리는 문제이다"며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중국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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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션에서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글로벌피스재단 |
◇ 제 3 세션
포럼의 제 3세션에선 ‘국제협력을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인권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염당스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상임대표는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면서 "기회를 찾아 한반도가 통일되어 세계에 남부럽지 않은 국가를 실현하자"고 인사말했다.
서종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대표는 "국제사회는 북핵위기를 해결하자고 하는데 현 정부는 평화유지를 우선하고 평화통일을 뒤로하고 있다"민서 "분단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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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케이글로벌캠페인 사업발표-왼쪽부터) 로스아담 영화감독, 로버트 캐넌 영화감독, 김형석 키위미디어그룹 회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창수 영화감독,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조한필 통일천사 서울본부 공동상임대표, 최일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사진=글로벌피스재단) |
◇ 통일지도자실천대회
이날 저녁에는 한반도 위기 극복과 평화통일실현을 위해 시민사회와 문화계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통일실천지도자대회도 열렸다.
통일실천자대회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창설 5주년을 맞아 개최되었으며, 이날 대회에선 통일실천지도자대상 시상식과 힘께 문화계의 ONE 통일국가실현의 열망 고취의 문화플렛폼인ONE K 글로벌캠페인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참석 문화계 대표들은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이철구(사)한국음악협회 이사장,최일화(사)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김형석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이창수 영화감독, 로버트 캐넌 영화감독,로스 아담 영화감독이다.
◇ 제 4세션
다음날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포럼 제 4세션에서는‘ 원코리아 실현을 위한 경제개혁의 비전과 원칙’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준비를 위한 경제개혁방향을 모색했다.
김진표 국회의원,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사무처장, 김창준 정경아카데미 이사장이 축사하고 윌리엄 파커 동서연구소 최고운영책임자,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포럼에선 통일을 위한 경제 방향, 통일이후의 경제방향에 대한 아젠다를 제시하고, 남북간의 민간교류와 대북경제조치에 따른 통일경제 정책의 관점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원코리아국제포럼은 글로벌피스재단,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동서연구소, 원코리아재단, 국가전략연구소, 국회의원 이종걸, 신상진, 오제세, 이상민, 서영교, 박찬우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특별시, ㈜장원조경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