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서 5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3.20 07:49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 국민대 KORA 학생사진

▲국민대학교 KORA팀 학생들. (사진=국민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국민 레이싱(KOOKMIN RACING, KORA)팀은 지난 7일~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쉘 에코 마라톤 아시아(Shell Eco-Marathon Asia, SEMA) 대회에 출전해 Urban concept Battery electric 부문에서 5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더취쉘그룹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3개 대륙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로 올해에는 아시아를 포함한 20개국, 136개팀, 15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킨 차량 인지를 평가하는 프로토타입(Prototype)과 상용차와 유사하게 만들어 실제 주행에 적합한 차량인가를 평가하는 어반컨셉(Urban-Concept)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는 일정구간을 제한 시간 내에 반복 주행한 후 이를 연비로 환산해 가장 연비가 높은 순으로 순위를 정했는데 국민대 KORA팀은 Battery electric 부문에 참가한 25개 팀 중 5위를 차지했다.

KORA팀의 S-18차량은 경량화와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제작됐으며 △CFRP 소재를 이용한 휠 제작 △3D 프린트를 이용한 와이퍼 모듈 제작 △모터의 제어 안정화 등을 통해 차량의 무게를 10kg 이상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켰다.

한명수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13학번, 대회 총괄) 학생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여러 교수들의 지도와 조언을 통해 훌륭한 차량을 설계, 제작할 수 있었다"며 "SEMA를 통해 국민대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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