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태국 가정용 전력 관리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5.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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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태국에서 ‘예측 모델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가상 DR 리소스 운영 실증 사업’ 킥오프 미팅에 참석, 태국 가정용 전력 부하 자동제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력 수요관리(DR)시장 운영시스템 개발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태국 가정용 전력 관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예측 모델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가상 DR 리소스 운영 실증 사업’ 킥오프 미팅에 참석했다. 본 프로젝트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과 영국의 GridDuck(그리드덕)사의 ‘전력수요관리 솔루션(SW+HW) 해외 시장 공동 사업화’ 프로젝트다. 양사는 태국의 Chulalongkorn(쭐라롱껀) 대학과 함께 태국 가정용 부하 대상 DR 프로그램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목표는 태국 가정의 전력 부하를 DR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동제어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DR 및 분산자원 사업모델을 연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수요관리자용 운영시스템(LAMS)과 그리드덕의 전력량 부하 제어 HW·SW, 쫄라롱껀 대학이 개발하는 예측 모델 알고리즘이 연동된다.

LAMS는 DR시장 참여고객별 자원등록을 위한 참여고객별 자원관리, 원격 게이트웨이 디바이스 인증 및 계량데이터 관리, 신뢰성·경제성 시뮬레이션, 그리고 감축한 결과에 따른 정산 단계까지 수요관리사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시스템 내 하나의 프로세스로 일원화시킨 효율적이고, 편리한 수요관리사업자용 운영시스템이다. 국내 최초 OpenADR2.0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전력 수요관리 SW 서비스 제품 중 가장 높은 누적 수요자원 용량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재 포스코ICT, LS산전 등 수요관리사업자들이 만드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에 적용되고 있다.

그리드덕은 공업·상업·가정용 부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는 HW·SW를 서비스 제공하는 영국의 DR 솔루션 개발 업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는 2017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 및 해외 다수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유관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확대돼가는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부에서 국내 DR 시장의 확대를 위해 시장 참여 대상을 공장이나 빌딩 등 기업을 넘어 아파트나 상가 등 일반 가정으로 확대하는 ‘국민 DR’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국내에서도 조만간 가정용 DR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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