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국산차·수입차 주목해야 할 브랜드 TOP 7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6.05 15:19

국산차, '대세' SUV 선보이며 각축전…수입차, 친환경 자동차·컨셉트카 공개하며 미래지향성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이어지는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화두는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집중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신모델 공개와 글로벌 자동차업계 트렌드이자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다.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 중 3곳의 국산차(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가 SUV 차량을, 벤츠를 비롯한 BMW, 토요타, 아우디 등 4곳의 수입차 기업들이 친환경 자동차 및 컨셉트카를 소개할 예정이다. SUV·친환경차 격전장이 될 부산모터쇼에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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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국산차, ‘대세’ SUV 선보이며 각축전

한국지엠은 올해 초 철수설 논란으로 급감한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한 묘수로 이달 ‘이쿼녹스’ 출시를 선언했다.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될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약 30만 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 셀링 SUV로, 동급 중형 SUV 대비 가볍고 연료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GM 특허 기술인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시스템)를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탑재한 결과, 미국 시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신형 이쿼녹스는 다운사이징된 1.6 디젤 모델이 선두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이후 1.5와 2.0 터보 등 가솔린 모델이 뒤이어 합류한다. 국내에서는 싼타페, 쏘렌토, QM3 등과 치열한 경쟁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대형 SUV ‘팔리세이드(코드명 LX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15년 말 단종된 대형 SUV ’베라크루즈‘ 뒤를 잇는 후속 모델인 이 차량은 현대차 SUV 모델 중 가장 큰 차로, 국내와 더불어 북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팔리세이드는 기아차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해 전통 SUV 모습을 갖췄고, 차체 크기는 전장이 5m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하다. 이 차량은 올 하반기부터 7·8인승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2 디젤엔진 △3.0 디젤엔진 △3.3 가솔린 또는 3.3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추측에 그칠 뿐이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사양을 모터쇼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니로 EV 세계 최초 공개3

▲기아차 니로 EV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도 소형 SUV 전기차인 ‘니로 EV’ 관련 세부사항을 부산모터쇼에서 알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기아차는 지난달 개막한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 외관을 공개했지만, 실내 사양과 주행거리 등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앞서 기아차에서 제시한 니로 EV의 주행거리 목표수치는 380km 이상이다. 하지만 환경부에서 측정한 공인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부산모터쇼를 통해 환경부 공인 니로 EV 주행거리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 수입차, 친환경 자동차·컨셉트카 선보이며 미래지향성 강조

아발론

▲토요타 아발론 HV (사진=토요타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는 부산모터쇼 전시 콘셉트를 친환경 브랜드 ‘EQ’로 설정, EQ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모델 1종(월드 프리미어급)을 이례적으로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구체적인 모델에 대한 정보는 사측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란 내용 정도만 알려졌다.

이외에 벤츠는 올해 국내 시장에 출시가 예정된 신차들도 일부 공개할 계획이다. 신형 G클래스, CLS, AMG GT 4도어, C클래스 부분변경, 신형 마이바흐 등이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모터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 강자로 자리매김한 토요타는 부산모터쇼에 출품하는 총 8종의 모델을 모두 친환경 자동차로 구성해 친환경 자동차 분야 선도업체로서 위상을 강조한다. 특히,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토요타 아발론 HV’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아발론은 자사의 중형 세단 모델인 캠리보다 덩치가 한 단계 더 큰 대형급 세단으로, 현재 가솔린 차량만 판매 중이다. 부산모터쇼를 기점으로 2.5ℓ 엔진을 얹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출시, 소형부터 대형 세단까지 아우르는 토요타 브랜드 승용 하이브리드 풀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시장에서 판매되면 토요타는 프리우스C(소형)-프리우스(준중형)-캠리(중형)-아발론(대형)-라브4(SUV)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완성된다.

사진-BMW i8 Roadster(3)

▲BMW i8 로드스터 (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아우디는 부산모터쇼에서 신차와 컨셉트카를 다수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 미래지향성에 방점을 찍었다. BMW 그룹 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픈탑 i8 로드스터를 포함해 국내 최초로 총 6가지 모델을 공개한다. 디자인의 방향성을 내포한 콘셉트 Z4, X 패밀리 중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뉴 X2, 세련된 디자인의 뉴 X4, 초고성능 스포츠카 M4 C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 등 다양한 한정판 모델도 전시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컨셉트카 3종과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 아우디 A8, 아우디 Q5, 아우디 Q2, 아우디 TT RS 쿠페를 포함해 총 11대 차량을 선보인다.

아우디 A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아우디 Q5는 연비효율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우디 대표 프리미엄 SUV로 자리매김했고, Q2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그리고 실용성을 겸비한 컴팩트 SUV 모델로 유명하다. 아우디 TT RS 쿠페는 400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내는 강력한 5기통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0km/h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속도)을 3.7초 만에 주파할 정도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녔다.

사진 1. 아우디 A8 (1)

▲아우디 A8 (사진=아우디 코리아)

송진우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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