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다이슨, 전기차 생산에 '한걸음 더'...R&D에 1676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08.31 12:56

▲다이슨(Dyson) 창립자이자 CEO인 제임스 다이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0년 전기자동차(EV) 생산을 선언한 다이슨이 영국에 본격적으로 전기차 개발 관련 설비 투자에 나선다.

31일 영국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다이슨은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 지역에 위치한 연구센터에 자동차 테스트 트랙과 연구·개발(R&D) 인력을 위한 시설 등 추가투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다이슨은 예전 공군비행장이었던 곳을 매입, 격납고 등을 리모델링한 뒤 연구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400여명의 자동차 관련 인력이 이곳에서 근무 중이다.

우선 다이슨은 이곳에 1억1,600만파운드(1,676억원)를 추가 투자해 오프로드 트랙, 레이싱 서킷, 2,000명의 추가 인력을 위한 설비 등을 지을 계획이다.

진공청소기와 생활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다이슨의 창업주인 제임스 다이슨은 지난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는 2020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짐 로완 다이슨 최고경영자(COO)는 "우리는 이제 자동차개발 연구 다음 단계로 글로벌 연구기관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영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개발 연구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그러나 아직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프로토타입 역시 제작하지 않았다.

제임스 다이슨은 한 인터뷰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와 다른 아주 혁명적인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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