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 국내 최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25 13:34
KB손보

▲사진=KB손해보험.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KB손해보험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전용 반려동물보험을 내달 출시한다.

가입 대상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동물병원을 설립해 운영하는 비영리기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동생)이다. 우리동생은 현재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운영되며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약 1800명이 가입해 동물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에 가입해 반려동물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생후 3개월에서 7년 11개월까지 개 또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우리동생에서 운영 중인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상해와 질병에 대한 치료비용을 실손 보장한다. 자기부담금은 입·통원 1회당 3만원이다. 보상한도는 입·통원을 합산해 1년 간 총 300만원이다. 보험기간은 1년, 일시납으로만 납부 가능하다. 연간보험료는 개는 17만 4000원(월납 1만 4500원), 고양이는 13만 8000원(월납 1만 1500원)이다.

KB손보와 우리동생은 2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조합 사무실에서 최종 협정서를 작성하고 상품개발 준비를 마쳤다. 정식 상품 출시일은 11월 1일이다.

KB손보 허봉열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는 "반려동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동생에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동생 외에도 보험 상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협동조합 설립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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