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월드투게더에 3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3.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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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우)가 김요환 전 월드투게더 회장에게 3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류세나 기자] ‘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국제개발협력 단체 월드투게더에 3억 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전달한 이 기부금은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월드투게더는 최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김봉진 대표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월드투게더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어려운 아이들과 소외받은 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사업이 더 번창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은 "김봉진 대표의 후원으로 우아한형제들과 월드투게더 사이에 좋은 팀웍이 형성된 것 같다"면서 "소중한 후원금을 의미 있게 잘 활용해서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월드투게더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창립된 국제개발협력 NGO이다. 2005년 창립 후 에티오피아에 의료기기 지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 5개국에 지부를 만들어 전 세계의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을 중심으로 한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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