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 업체 추가 유치, 남은 2개 필지도 하반기 중 분양 예상
▲ 충북 괴산군에 소재한 대제산업단지 전경. |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충북 괴산군이 대제산업단지 분양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22일 괴산군청에서 식품 양념 생산업체인 킨푸드 등 3개 업체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23년까지 268억 원을 투자해 대제산단 내 8만8531㎡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이 본격 가동되면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괴산군은 내다봤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대제산단 분양률은 96.2% 수준으로 뛰어 올랐으며 2개 필지만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현재 일부 업체들이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2개 필지 역시 올 하반기에는 모두 분양될 것으로 괴산군은 예측하고 있다.
괴산읍 대덕리와 제월리 일대에 84만9천390㎡ 규모로 조성된 대제산단은 지난 2015년 11월 첫 분양에 나서 30개 업체를 유치한바 있으며 15개 업체는 이미 공장을 건립, 가동 중이다.
괴산군은 대제산단이 연내 100% 분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괴산 첨단산업단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 청안면 청용리와 조천리 일대 46만5148㎡ 규모로 조성되는 괴산첨단산단 조성을 위한 공정률은 현재 47% 수준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괴산군 이차영 군수는 "이번에 협약을 맺는 킨푸드 등 3개 업체의 괴산대제산업단지 입주를 환영한다"며 "투자기업이 괴산군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체들이 단지 내 속속 입주하면서 관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인력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면서 "현재 조성 중인 괴산첨단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올 하반기 투자유치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