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농식품 회사 조이비오에 투자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8.01 18:58
SK가 중국 농식품회사인 조이비오(Joyvio)에 지분 출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는 국내 사모펀드(PEF)와 함께 조이비오 지분 14%를 1억8800만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이비오는 레노보의 모회사인 레전드홀딩스가 2012년 설립한 회사로, 과일, 음료, 와인 등 다양한 품목을 다룬다. 해외 식품업체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SK그룹은 중국에서 '건강한 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데 주목해 관심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SK그룹은 지난해에는 레전드홀딩스의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레전드캐피탈이 조성한 6억 달러 규모의 펀드에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분야다. SK그룹의 중국 현지 지주사인 SK차이나가 펀드 모집액의 절반 수준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온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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