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임기 끝까지 갈 것 같던 강경화 '전격교체'…후임에 정의용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체를 전격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 외교부 역사상 첫 여성 장관 기록을 세운 강경화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맡아 3년 반 넘게 외교부를 이끌어왔다. 당초 강 장관이 문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할..‘세금 폭탄’ 발등에 불…다주택자, 매도냐 버티기냐
#. 조정대상지역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는 A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6월부터 종부세와 양도세가 중과됨에 따라 늘어나는 세금이 부담되기 때문이다. A씨는 시가 25억원 아파트 1채를 6월 이전에 팔아 양도세 1억원을 아낄지, 아니면 증여세를 내더라도 자식에게 물려줄지를 놓고 와이프와 상의하고 있지만 결정을 내지 못한 상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관련 설명회’를 열고 6월 1일로 예정된 종부세와 양도세 강화를 예정대..
![]() |
▲지난 6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덩달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시장 점유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LG전자, 美 애플 제치고 ‘국내 2위’ 탈환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에 판매된 스마트폰 가운데 5G 폰 비중이 30%를 넘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는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해 가장 많이 팔렸다. 역시 5G 폰인 LG전자 ‘V50 씽큐’(7%)가 뒤를 이었다.
5G 폰 판매가 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5%에서 68%로, LG전자는 16%에서 17%로 올랐다. 특히 지난 1분기까지 미국 애플에 국내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줬던 LG전자는 점유율이 늘면서 애플(14%)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지난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5G 폰 출시로 인한 반짝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시장이 확실하게 반등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 갤럭시 폴드 ‘흥행 가도’…5G 폰 힘 싣는다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도 국내 5G 폰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2차 물량 예약판매(이하 예판)는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당장 오는 20일부터 추가 예약판매에 나선다.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20일 오전 0시부터 갤럭시 폴드 자급제 모델에 대한 추가 예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G마켓,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도 같은 시간부터 자급제 온라인 물량 예약 물량을 구매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예판 물량은 오는 27일부터 개통되고, 20일부터 진행하는 예판 물량은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SK텔레콤도 20일 오전 ‘11번가’와 ‘T 월드 다이렉트’에서 추가 물량 예판에 들어간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 배정 물량을 다 소화하고도 추가 물량 등을 고려해 예약을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차 물량은 이통사와 삼성전자 물량을 합쳐 3000∼4000대 수준이었던 데 비해, 이번 2차 물량은 이통사마다 수천 대가 배정돼 삼성전자 자급제 물량까지 합쳐 1만 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0
실시간 종합To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