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텃밭'에서 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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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이 '2020 인도 오토 엑스포'에 대규모로 출격하며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들 중국 브랜드와 인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20 인도 오토 엑스포'에 12개에 달하는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단일국가로는 최대 규모다.
아시아 2위 규모인 인도 시장에 대한 중국 브랜드들의 대규모 공습 신호탄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오토엑스포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중국 기업들은 MG모터스와 창청자동차, BYD, 창안자동차, FAW 등이다.
이들 중국 완성차 브랜드는 SUV와 전기차 부문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SUV모델인 '헥터'를 통해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G모터스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eZS'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SUV·픽업트럭 제조업체인 창청자동차는 SUV 브랜드 하발의 H4, H6, H9 등 라인업을 모두 선보일 계획이며 프리미엄 SUV 브랜드인 '웨이'의 경우 전기차를 선보인다.
FAW도 이번 오토 엑스포를 통해 인도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며 BYD는 전기버스와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브랜드가 '인도 오토 엑스포'에 핵심으로 주목받는 것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대거 참가를 포기하면서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BMW와 아우디, 토요타, 혼다, 포드,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히어로 모토, 혼다 모터사이클&스쿠터, TVS 모터스, 로열엔필드, 바자 오토 등 모터 바이크 기업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번 엑스포에는 인도 1위와 2위인 마루티스즈키와 현대차를 비롯해 마힌드라&마힌드라, 타타, 기아차 등 선발주자와 폭스바겐와 스코다 등이 참가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오토 엑스포를 통해 SUV 라인업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차량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