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 3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21 17:35
현대건설,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 3월 분양

힐스테이트 부평 위치도

▲힐스테이트 부평 위치도.(자료=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백운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힐스테이트 부평’을 3월 중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총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6~84㎡ 83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백운역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 여 가구가 공급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다. 향후 공급이 완료되면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미군부대가 이전 중이며 해당 부지는 공원화가 계획됐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위치한 백운2구역은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일대 정비사업장 중 입지가 가장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백운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으며, 한 정거장 떨어진 부평역에서 급행으로 환승시 시간이 더 단축된다. 단지에서 송도를 잇는 부평삼거리역(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부평역에는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향후 개통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 남양주(마석)을 잇는 약 80.1㎞(13개 정거장)의 급행철도로 개통 시 부평역에서 신도림역까지 기존 12정거장에서 2정거장으로 단축된다.

차량 이용시 경인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지역 내 이동은 물론 부천, 서울 접근성도 용이하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가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단지인데다 최고 39층 높이로 설계돼 랜드마크 효과도 기대된다.

내부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전용면적 59A㎡ 타입은 소형임에도 4베이(BAY) 구조다. 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틈새면적인 전용면적 46㎡, 75㎡ 타입도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전용면적 84㎡ 역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4베이(BAY) 판상형 구조,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 최신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현대건설 홈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택배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청정 시스템을 위해 세대 내 헤파(HEPA) 필터 전열 교환기가 설치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관에 빌트인 클리너(유상옵션)가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부평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평구 입주 10년 이상 아파트는 93%에 달해 인천 평균(72%)을 크게 웃돈다. 집값 상승폭도 가파르다. 부평구는 최근 3년(2016년~2019년) 동안 13% 이상 뛰어 같은 기간 인천 내 8개 구 중에서 가장 상승폭이 크다.

반면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먼저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 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아 지역 내 수요는 물론 부천, 서울 등에서도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부평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우수한 설계와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부평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부평구 경원대로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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