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내달 2일 광교점 오픈…"오픈 1년 매출 5000억 원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27 09:12

삼각유리 루프로 백화점 전 층에 ‘빛’ 관통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 440여 개 브랜드 입점
경기권 최고의 명품 라인업 목표

갤러리아

▲갤러리아가 3월 2일 오픈하는 수원 광교점 외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3월 2일 수원 광교 컨벤션 복합단지에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이하 ‘갤러리아’)가 운영중인 5개 점포 중 가장 큰 점포이자, 10년만에 오픈하는 신규 점포다. 영업면적 7만 3000㎡, 지하에서부터 지상 12층(영업공간 지하1층 ~ 지상 12층)의 규모다.

광교점은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정형적인 형식을 깨고,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로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을 들여오는 파격을 선보였다. 프리즘을 연상시키는 1451장의 삼각 유리가 갤러리아 루프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관통한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이 매장에 쏟아진다.

건물은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콘이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의 ‘OMA’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했다.

갤러리아 광교는 수원 지역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갖추고 수원은 물론, 용인·동탄·분당 등 경기 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명품을 비롯해 수입 컨템퍼러리, 프리미엄 코스메틱, 상품과 체험을 결합한 홈리빙 및 키즈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MD 구성을 갖췄다.

총 브랜드는 440여개로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을 비롯해 △불가리·예거르쿨트르·IWC·태그호이어·쇼메 등 명품시계 및 주얼리 △오프화이트·발리·파비아나필리피 등 수원지역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요 명품 브랜드로 구성된 2층 명품뷰틱 매장은 올해 상반기내로 브랜드 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갤러리아 광교는 대규모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고급 오피스텔, 호텔과 아쿠아리움(올해 말 오픈 예정)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형태로 갤러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대형 복합 쇼핑몰의 형태다. 이에 갤러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백화점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를 ‘제 2 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비전 하에 오픈 1년차 매출액 5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이사는 "갤러리아 광교는 명품 브랜드 입점 뿐 아니라,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명품관, 대전 타임월드와 함께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가 될 것"라며 "2020년은 갤러리아 광교 오픈을 필두로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사업 전개가 가시화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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