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다시 ‘집콕’···학습 공백 채우는 ‘에듀토이(Edu-Toy)’ 주목

▲맥포머스 다이내믹 브레인 풀 패키지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대신 집에서 보육하는 가정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한 홈스쿨링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특히 놀이를 통해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함께 잡을 수 있는 ‘에듀토이(Edu-Toy)’가 주목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듀토이 브랜드로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글로벌 자석 교구 ‘맥포머스’와 세계적인 브릭 완구 ‘레고’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랜드를 반영해 홈쇼핑 판매 방송 및 온라인 캠페인 전개 등 온라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짐보리㈜짐월드의 3차원 입체 자석 교구 ‘맥포머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학습 공백을 고려해, 홈쇼핑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방송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28일 오후 12시40분부터 13시40분까지 60분간 진행된다.

맥포머스의 인기 제품인 ‘다이내믹 브레인 세트(320PCS)’를 비롯해 ‘다이내믹 시티 세트(28PCS)’, ‘다이내믹 스카이 트랙 세트(27PCS)’, ‘다이내믹 스카이 로봇(1PCS)’, ‘다이내믹 카니발 세트(8PCS)’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맥포머스 다이내믹 브레인 풀패키지’를 선보인다.

맥포머스는 각양각색의 평면 도형을 연결해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형능력, 추리능력, 감각능력, 호기심, 창의력, 상상력, 수학적 사고력, 과학적 사고력 등 8가지 필수 지능 능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두뇌의 균형 발달을 돕는 ‘3D 두뇌 트레이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맥포머스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스템(STEM) 교육분야의 공신력 있는 STEM.org 기관으로부터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높이는데 우수한 스템 교구로 인증 받았으며, 최근에는 미국 UCLA와 창의 수학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완료해 미국 공교육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브릭 완구 ‘레고’는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생활로 어린이의 인터넷 사용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레고 브릭을 활용해 안전하고 올바른 디지털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레고 빌트&토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콘텐츠 감상, 게임, 교류 총 3가지 주제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든 레고 캐릭터를 활용해 이야기하며 역할극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적 효과를 앞세운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놀이를 통해 입체 구성 능력부터 수학적 사고력, 창의력 및 예술 경험, 두뇌 발달 자극까지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덴마크 유아입체블록 ‘플러스플러스’ 이미지

한국짐보리㈜짐월드는 이달 덴마크 유아입체블록 브랜드 ‘플러스플러스(PLUS PLUS)’의 신제품 23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플러스플러스’는 창의적 놀이와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전문 완구 소매 협회 ASTRA가 뽑은 조립완구 부문 ‘2020 베스트 토이즈 포 키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제품은 스피노사우르스, 유니콘, 베이직 해적선 등 23종이며, 100PCS부터 760PCS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양한 컬러의 격자 모양 블록으로 평면·입체·곡선 등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키고, 블록과 블록, 면과 면 연결로 입체 조형물을 만들 수 있어 입체 구성 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도 이달 자사 인기 캐릭터 ‘콩순이’와 함께하는 신제품 ‘주방 놀이 세트‘를 출시했다. ‘콩순이’는 신체 인식 및 조절과 기본생활, 의사소통, 소꿉놀이, 역할 놀이, 탐구 논리, 예술 경험·창의력 등 영유아 연령 성장 단계별 7대 놀이영역을 기반으로 개발된 교육용 유아완구 브랜드다. 신제품은 탈부착 가능한 바구니와 요리도구 10종, 야채 4종, 음식 3종으로 구성해 ’소꿉놀이‘와 ’창의력 및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디지털 교육 콘텐츠 스타트업 플레이큐리오는 ‘큐리오 AR 플레이 시리즈’의 신제품 ’큐리오 사파리‘를 선보였다. 큐리오 AR 플레이 시리즈는 콘텐츠 카드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탐구활동을 아이 스스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 두뇌 발달을 위한 다양한 자극을 주는 놀이학습 도구다. 신제품 ’큐리오 사파리‘는 공룡편 16장, 포유류편 16장, 조류편 16장, 곤충과 거미편 16장 등 총 64장의 카드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