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앞둔 아모레퍼시픽, 가맹점 지원 확대…"총 200억 지원"

서예온 기자 2020-10-21 17:43:52
clip20201021174032

▲지난 19일 심재완 에뛰드 대표(왼쪽)와 조용우 에뛰드 경영주 협의회 경영주가 본사에서 상생 협약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서경배 회장의 국감 출석을 앞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가맹점 지원을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각각 이니스프리 경영주 협의회(회장 성낙음), 에뛰드 경영주 협의회(경영주 조용우)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 아리따움에 이어 19일은 에뛰드, 21일에는 이니스프리가 가맹점주와 잇따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니스프리는 경영주 협의회와 40억원 규모의 지원 등 3개 협의안을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이다. 가맹 본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1개월 분의 임대료와 판매 활동 지원 명목으로 40억원 수준을 지원한다. 이니스프리는 ‘마이샵’ 고객 등록 비율도 상향할 수 있는 별도의 전략을 협의할 계획이다.

에뛰드 협약 내용에는 14억 원 규모의 단기 지원을 포함해 중장기 시행안 등 총 7개 정책을 담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가맹점에 임대료를 특별 지원하고, 부진 재고를 특별 환입한다. 내년 1분기까지 폐업하는 점포에 한해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하고, 상품 전량을 반품 받는다. 중장기적으로는 가맹점 전용 상품을 확대 공급하며, 온라인 직영몰의 매출 일부를 나누는 ‘마이샵’ 제도를 손질해 가맹점주 수익의 비율을 높인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가맹사업 전반에 어려움이 크지만 가맹점은 중요한 채널이자 파트너"라며 "올바른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맹본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화장품 업계 동반 성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움부터 에뛰드, 이니스프리까지 3개 가맹점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하반기 총 12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상반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한 80억 원을 합하면 가맹점 지원은 총 200억원 규모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그동안 가맹점주들과 함께 세계 속 K-뷰티 트렌드를 이끌며 화장품 산업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를 비롯한 여러 협력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으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

실시간 종합To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