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촉진대회 개최…106명 유공자 표창
지난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촉진대회는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에 개최되어 한 해 동안 에너지절약에 앞장 선 이들을 격려해 에너지 수요관리 산업의 육성과 고유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다.
이번 유공자포상은 에너지절약 효율향상 수요관리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28점(산업훈장4, 포장4, 대통령표창 9점, 국무총리표창 11점) 장관표창 78점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주)LG화학 조갑호 전무는 에너지경영체제 도입,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설비 투자를 통해 최근 5년간 609억원 투자, 연평균 538억원 절감효과를 달성해 수상하게 됐다.
동탑산업훈장에는 고성능 단열재인 ‘건축용 경량 단열블록’ 개발을 통해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을 구현에 기여한 ㈜한국스치로폴 김성모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에는 에너지목표관리 시범사업참여, 청정생산지도사업 등 에너지절약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ESCO사업 참여를 통해 154억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금호미쓰이화학(주) 온용현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에는 ‘에너지절감 보증계약’을 도입해 에너지절감에 대한 사업화의 길을 연 한불에너지관리(주) 염정관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주)협선 김병찬 대표이사, 전주비전대학교 한우용 교수, 에너지시민연대 남부원 공동대표,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에게 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대통령 표창은 일진이플러스 윤차주 대표이사외 3명과 민백초등학교, 광주광역시 등 5개 단체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전력거래소 김용완 처장, 화천기공(주) 정회령 기능장, 김승권 과장 등 총 11곳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개인에 대림산업(주) 김양섭 상무 등 63명과 단체표창 한국화장품협회 등 15개 단체에게 돌아갔다.
특히 하절기 전력수급 위기극복에 기여한 단체로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장관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의 신미진PD가 ‘전기없이 살기’편을 통해 범국민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에너지수요관리를 통한 에너지절약이 제1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ICT기반 수요관리시장 시스템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에너지 수요관리 신서비스업, ICT기반 신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