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에 9억원 지원
[에너지경제 서병곤 기자]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에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환경부는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와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업무협력 협정을 19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환경부 윤성규 장관(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생물다양성협약 브라울리오 디아즈(Dr. Braulio Dias)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정문에 서명한다.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는 협약 당사국들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필요한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자 우리나라가 제12차 당사국총회에 제안해 당사국의 협의를 거쳐 채택됐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사무국의 기여국 발굴, 시범사업 개발,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추진을 위해 5억6600만원을 지원한다.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와 관련해선 사무국에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해 동아시역 지역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한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와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세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