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원 중 절반가량은 트럼프 신당 창당 시 가입의사 있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22 12:37   수정 2021.02.22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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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미국 공화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신당을 창당하면 거의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21(현지시간) USA투데이와 서퍽대학교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원 중 46%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당 창당을 결정하면 공화당을 버리고 ‘트럼프 당’에 가입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27%만이 공화당에 남겠다고 했고, 나머지 27%는 ‘미결정’이었다.

응답자의 절반은 공화당에서 ‘트럼프에 대한 충성도를 높아져야 한다’라고 응답했으며, 반대로 ‘충성도가 더 낮아져야 한다’에 답한 인원은 19%에 그쳤다.

또한 지난달 발생한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시위자들을 선동한 혐의로 진행된 탄핵 심판으로 트럼프의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응답한 사람은 4%에 그쳤지만 지지도가 높아졌다는 답변은 42%에 육박했다. 54%의 응답자는 탄핵 심판이 지지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했으면 한다는 답변은 59%였으며, 그 반대는 29%에 그쳤다. 또한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하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6%에 달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반감을 드러냈다. 응답자 중 73%는 바이든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선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설문자의 62%는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맞서야 한다’라고 답했는데, 이는 ‘타협을 해서라도 주요 정책에 협력해야 한다’를 선택한 26%의 두 배를 훌쩍 넘는 비율이다.

이번 설문 결과는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위상이 여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을 위해 창당을 한다면 공화당에 분열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공화당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 포인트다.


yyd042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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