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전망 어둡다?...파월 찬물에 '하락예측' 인버스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5 10:37   수정 2021.04.15 13: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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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의장.AP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소식이 맞물려 투자자들이 긴장하는 가운데, 캐나다에선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예정이라 이목을 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허라이즌스 ETF’가 출시한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종목명 코드명 BITI)의 거래가 15일(현지시간)부터 토론토증권거래소 개시 예정이다.

이 ETF는 비트코인 선물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에 수익이 가는 상품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2월 토론토 증권거래소가 북미 처음으로 비트코인 ETF 거래를 개시한 데 이어 인버스 ETF 출시에서도 미국을 앞섰다고 전했다.

이번 인버스 ETF 상품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개당 6만 4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한 가운데 출시된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암호화폐 ‘저격’에 나선 것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인버스 ETF의 기대에 힘을 싣는다.



CNBC 방송은 파월 의장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경제클럽과 원격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아직 결제수단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암호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금에 비유하며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금이 실제로 갖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왔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국제결제은행(BIS) 원격 패널 토론회에서도 "암호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재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이날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첫날이라 파월 의장 발언에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코인베이스는 준거가격인 주당 250달러보다 훨씬 높은 38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429.54달러까지 찍었다.

장중 한때에는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3시 30분 주당 338달러로 후퇴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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