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솔루션 기업 비티이, 25억 투자유치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11 10:00
4324

▲비티이와 D3쥬빌리파트너스와의 투자유치 계약 체결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수소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비티이가 D3쥬빌리파트너스로부터 2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았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투자는 유망 기후/환경기술 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SK에코플랜트 등이 주요 투자자가 되어 지난해 8월에 결성한 ‘D3 미래환경 ECO벤처투자조합’에서 집행하였다.

이번 투자는 수소연료 및 재생 에너지의 화석연료 대체 비율의 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및 P2G(Power to Gas)사업 등 수소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필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역에서의 비티이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비티이는 투자금을 연구개발, 양산화, 우수인재 유치, 해외영업 강화 등에 활용하여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투자유치한 D3의 하정희 상무는 "D3는 수소 등의 청정연료와 재생 에너지 발전의 확산 가속화에 기여할 혁신 기업 발굴에 주력했다"라며 "비티이의 창업자 그룹이 가진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 더 나아가 그들이 지향하는 그린 수소에너지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 공헌이라는 사업 목표가 환경에 긍정적 결과를 줄 뿐만 아니라 기업으로서도 만족스러운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티이 심규정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수소 충전 장비의 개발과 양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수소충전소 확대와 P2G 시장이 열리고 있는 미국과 유럽 진출에 앞서 회사의 기반을 다지고 체계를 더해 건실한 사업 확대를 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