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앱 리뉴얼로 신규 가입자 2.5배 크게 늘어
이마트24, 수제맥주 등 앱 프리미엄상품 한정판매 인기
CU 포켓CU 전면개편, GS25는 퀵커머스 통합앱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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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하는 OBC 프리미엄 맥주 |
모바일 앱 마케팅 확대로 앱을 통한 상품 판매 증대는 물론 리뉴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오프라인 점포로 끌어들이고 매출 신장으로 연결짓겠다는 전략이다.
2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앱 리뉴얼을 단행한 세븐일레븐은 올해도 리뉴얼을 계속 진행하며 앱 서비스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을 받은 서비스는 ‘우리동네 상품 찾기’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거주지 인근 점포의 재고 유무를 확인해 찾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초기 편의점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 당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포켓몬 빵 등 인기 상품을 찾는 수요 증가로 해당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는 갈수록 늘어났다. 그 결과 최근 한 달(3월 26일~4월 25일) 동안 우리동네 상품 찾기 서비스 이용자는 전월(2월 26~3월 25일) 2배 증가했다. 4월 기준 앱 신규가입자도 리뉴얼 이전 대비 2.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마트24는 모바일 앱을 통한 프리미엄 한정 판매 전략으로 MZ세대 쇼핑족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지난 1월 20일 ‘애플펜슬 2세대’ 1000개를 모바일 앱 내 예약 구매를 통해 한정 판매를 진행해 5일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지난 18일 앱 예약판매를 통해 선보인 ‘휴대용 토치’도 선보인 지 하루 만에 6000대가 완판되며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성과에 고무된 이마트24는 5월 2일까지 모바일 앱(APP) 예약구매를 통해 고급 수제맥주로 흥행 중인 ‘OBC 프리미엄 맥주 Gift에디션’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부터 예약구매서비스를 도입하면서부터 모바일 앱 강화를 본격화 했다. 이후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한 배달서비스 기능과 할인구독서비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모바일 앱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선두주자인 CU와 GS25도 ‘앱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최근 자체 멤버십 앱 ‘포켓CU’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했다. CU는 포켓CU를 개편해 주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뿐 아니라, 픽업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층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GS25도 통합 앱인 ‘더팝’을 로컬 플랫폼을 지향하는 ‘우리동네GS’으로 리뉴얼해 오는 7월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동네 GS는 기존에 운영하던 퀵커머스 서비스인 ‘우리동네딜리버리’ 기술력에 배달앱 요기요가 데이터를 결합해 선보이는 로컬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위치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업계가 모바일 앱 키우기에 적극 나선 것은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의 소비가 온라인과 모바일 구매에 익숙한 데다, 모바일 앱을 통한 구매가 오프라인 점포 집객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이 오프라인 중심이지만, 그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온라인 강화"라며 "온라인에서 모든 행위가 일어나지만 결국 매출은 오프라인으로 잡히는 거고 모객도 다 오프라인으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r902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