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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의 가짜 계정 비율이 명확하게 파악되기 전까지 인수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허위계정·스팸봇(스팸 발송용 자동 프로그램 계정) 비중은 트위터의 주장보다 4배 높은 20%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비중이 더 높을 수 있다"고 트윗했다.
이어 "나의 인수 제안은 트위터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내용이 정확하다는 것을 전제로 뒀다"며 "트위터 CEO는 가짜 계정 비중이 5% 미만임을 입증하는 것을 전날 공개적으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는 그가 입증하기 전까지 진행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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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스크 트위터) |
머스크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해 1분기 트위터의 가짜 계정 비율이 5% 이하라는 걸 증명하라고 트위터에 요구하면서 인수 절차를 일시 보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전날에는 더 낮은 가격에 트위터 인수 재협상을 시사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이런 발언은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13일 이후 최근 3거래일 동안 트위터 주가는 18% 가까이 급락했다.
전날에는 트위터 주가가 37.39달러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보유 지분을 공개하기 전날인 4월 1일 종가(39.31달러)보다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