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117만6천세대로 확대…단가도 인상

주거·교육급여 대상 올해 한시적 포함…4인 이상 세대 34만7천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의 전기계량기.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단가도 인상된다. 정부는 최근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책을 내놓았다.

□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단위: 세대)

구 분	변경 전	변경 후
지원대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세대 中 더위·추위민감계층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포함 세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 中 더위·추위민감계층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 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 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포함 세대)
지원세대 수	87.8만	117.6만(+29.8만)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을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 세대 중 노인·장애인·질환자 등의 더위·추위 민감 계층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급 세대 중 더위·추위 민감 계층까지 올해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만 주거·교육 급여 수급 세대가 추가로 늘어나 총 117만6000세대가 지원받게 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도 올해 한시적으로 인상된다.

4인 이상 세대의 경우 하절기 9만3500원, 동절기 25만3500원 등 총 34만7000원을 지원받는다.

신규 지원 대상인 주거·교육 급여 수급대상자는 7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에너지바우처 세대별 지원단가. (단위: 원)

구 분		1인 세대		2인 세대		3인 세대		4인이상 세대
총계	하절기	137,200	29,600	189,500	44,200	258,900	65,500	347,000	93,500
	동절기		107,600		145,300		193,400		253,500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주거·교육 급여 수급대상자도 동절기 바우처 금액을 하절기 바우처로 최대 4만5000원 당겨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용 후 잔액은 별도 신청 없이 동절기 바우처로 자동 이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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