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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3월 독일 그루엔하이드에서 열린 테슬라 기가팩토리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 |
3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차량에서 자동긴급호출시스템 결함이 발견돼 KBA가 해당 차량 리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KBA는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시 응급구조원에게 자동으로 연락하도록 설계된 ‘이콜(eCall)‘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고장이 일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은 이번 결함으로 영향받은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5만 9129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 중 몇 대가 독일에 등록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리콜 사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테슬라 생산 및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 2분기 차량 인도가 전 분기 대비 17.9% 감소한 것에 이은 악재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의 테슬라 공장에서 배터리 부족과 상하이 봉쇄 문제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초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전 세계에서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직원을 약 10%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와는 별개로 기존 테슬라 차량에 대한 리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초 자동차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에 대한 조사 수준을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리콜 여부를 판단하기 전 필요한 단계이며 해당 조사는 오토파일럿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 83만대를 대상으로 실행된다.
daniel1115@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