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포남1동, ‘반지하 거주세대’ 전수조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8.16 08:56

5431세대 중 20세대 거주 신고돼

포남1동 주민센터

▲강릉시 포남1동주민센터 전경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시 포남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부서에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30일간 지역 내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일가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하는 조사이다.

포남1동에는 총 5431세대 중 20세대(0.4%)가 반지하 세대로 거주 신고돼 있다.

조사는 통장협의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반지하 세대 기초자료를 조사한다. 이후 찾아가는 보건복지부서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속해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지원제도, 공공·민간서비스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김동희 포남1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반지하 거주세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및 복지서비스 연계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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