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이브리드 기술력, 토요타 앞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04 09:40

스포티지, 獨 전문지 비교평가서 라브4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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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토요타의 라브(RAV)4 하이브리드를 누르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가 토요타 RAV4보다 ‘한 세대 앞선 차’라고 평하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토요타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차 기술력을 보유한 브랜드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 ‘아우토 자이퉁’(AZ)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RAV4 하이브리드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스포티지는 평가항목 중 △바디 △편의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등 4개 항목에서 앞서고, △친환경성에서는 동점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563점으로 540점을 받은 RAV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포티지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제동능력 등에서 우위를 점해 경쟁차를 상대로 △편의성 △주행성능 항목에서만 각 13점과 11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아우토 빌트는 "스포티지는 공인연비와 거의 유사한 100km 당 7.1리터의 연료소비량으로 신뢰를 주고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이라며 "더욱 민첩하고 정확하게 움직여 자신감 있게 운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지난 6월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PHEV SUV 모델 비교 평가에서 토요타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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