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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사진(기사내용과 무관) |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55세 여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고교생 B(16)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를 든 상태로 B군에게 "죽이기 전에 자리에서 나오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당초 열차에서 내린 뒤 계산역 개찰구에서 도주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