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업계 최초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0 17:25

자회사 롯데오토케어 사업실증특례 승인 받아
충전기 탑재 차량으로 최대 40kWh 충전 가능

[롯데렌탈_참고자료] 업계 최초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출시

▲롯데오토케어는 업계 최초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했다. 사진=롯데렌탈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롯데렌탈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가 동종업계 처음으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오토케어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한 밴을 활용해 1회 최대 40kWh(약 208km 주행가능)까지 충전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현행 법규상 고정형 충전기 기준만 있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검사 기준과 규격 등이 없어 업계의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었다. 이같은 민원 움직임에 산업부 규제특례심의위원회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고려해 다양한 상황에서 충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실증특례를 승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특례 승인에 따라 롯데오토케어는 정비 고급형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는 특례승인 받은 서울·인천, 경기5개 도시(광명, 남양주, 과천, 성남, 고양)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정비 서비스에 가입한 전기차 고객은 워셔액과 에어크리너, 와이퍼 등 필수 소모품 교환과 방문 충전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은 방문충전 서비스에 함께 긴급충전 서비스도 선보였다. 정비 고급형 가입, 차량 20대 이상 이용 중인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센터 접수를 통해 현장에서 전력을 긴급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를 통해 고정형 충전과 충전 대기 등으로 불편함을 느낀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영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