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XM3 생산 20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7 10:07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서 XM3 20만대 생산 돌파

▲26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열린 XM3 2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공장 내 XM3 누적 생산 대수가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XM3는 2020년 1월 첫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23개월만인 지난해 11월 첫 10만대 생산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첫 10만대 생산 기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10개월만에 10만대를 추가로 만들어냈다.

26일 기준 만들어진 20만3000여대의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약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약 13만9000대다. 수출 모델 중 약 60%에 달하는 8만2000여대는 지난 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 전문가들은 물론 실구매자들에게도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아 왔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차는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 6월에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6일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XM3 20만대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부족, 물류 이슈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XM3의 성공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 했던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라며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룬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다음달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 40만대 생산은 더 빠른 시간 내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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