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주,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조9745억원 달성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약 1.3억…"PF 우발채무 우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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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CI. DL이앤씨 |
DL이앤씨의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가 증가한 1조8489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주택 원가율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늘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2조9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인 DL건설의 수주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신규수주 증가로 3분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71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건설사 PF 우발채무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3분기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2551억원 등 재무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 측은 "부실이 우려되는 PF 우발채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풍부한 현금 및 외화자산을 바탕으로 오히려 외환 및 이자수지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