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 장병 대상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4 09:43
횡성군보건소_1

▲홍천군보건소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홍천군보건소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지역 내 군부대 장병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오는 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률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야외훈련이 많은 군인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SFTS는 주로 4월~11월에 발생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두통, 구토 등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SFTS는 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옷 제대로 갖춰 입기, 기피제 뿌리기 등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고 3주 내로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홍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장병들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와 연계해 농업인, 공공산림 가꾸기 근로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부대 장병들이 사전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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