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남2구역 총회 하루 앞두고 최종 결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4 13:37

백정완 사장 “모든 사업조건 하나하나 ‘직접’ 챙길 것”



조합 오랜 염원 118프로젝트 성공에 회사 역량 총동원



계약서 변경없이 ‘후분양’ 가능 사업조건 제시

인피니티파크

▲한남2구역 인피니티파크. 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둔 4일 "한남2구역 지난 입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조건을 제시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과천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을 후분양으로 진행해 성공시킨 바 있다. 일반분양가를 선분양 대비 3.3㎡ 682만원 높은 3998만원으로 분양에 성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 조경 모두 10년 하자보증 등 사업조건을 달았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정비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역대급’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달 29일 개최된 한남2구역 1차합동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의 대표이사로서 118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조건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며 "사업비 전체조달부터 이주비 LTV150%, 최저이주비 10억원 등 한남2구역에 제안한 모든 사업조건을 한 치의 거짓없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정완 사장이 언급한 ‘118 프로젝트’는 기존 조합 원안설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한남2구역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으로 조합원들의 설계변경에 대한 갈증과 염원을 해결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왔다.

이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 대비 7개층이 상향된 21층의 설계와 6개의 주동을 연결하는 360m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남써밋’을 한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명품단지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시공사선정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대우건설은 재개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다"며 "내일 있을 총회에서 한남을 넘어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인 ‘한남써밋’에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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