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에퀴노르와 손잡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강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08 09:32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업무협약 체결



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社와 협업…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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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의 김승모(왼쪽 네번째)대표와 노르웨이 국영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옌스 오클랜드(〃 세번째) 부사장 등이 지난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손잡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의 김승모 대표와 이남철 풍력사업부장, 임진규 기획실장, 에퀴노르의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라스 노들리 신재생에너지 아시아 사업개발 임원, 자크 에티엔 미셸 한국법인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개발 및 공동투자 등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으로 영국 북해 더전(402MW), 쉐링험쇼얼(317MW), 도거뱅크(3.6GW) 등 다수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부유식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의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올해 준공 예정인 하이윈드 탐펜(88MW)을 개발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화 건설부문은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사업으로는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이 있으며 충남 보령, 전남 고흥·영광, 경북 영천, 강원 양양·영월 지역 등에서 육상 및 해상풍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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