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면역제어 치료 통해 건강한 사회에 한걸음 다가간다!
▲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유리 신소재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제1저자), 김종승 화학과 교수(공저자), 장호성 KIST 박사(공저자), 강희민 신소재공학부 교수(교신저자), 김세훈 KU-KIST융합대학원 교수(교신저자), 김용주 KU-KIST융합대학원 교수(공저자) (사진=고려대) |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신소재공학부 강희민 교수(교신저자)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세훈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재료공학분야 세계 정상급 국제학술지Advanced Materials(IF: 32.086) 10월 21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논문명 : Reversible Control of Photoswitchable Microgel for Dynamic Macrophage Regulation)
▲ 체내투과성 광원을 이용한 가역적인 원격제어 마이크로젤 시스템의 모식도 |
이러한 자외선 발광을 지배적으로 하는 상향변환 나노입자와 정전기적 인력으로 형성된 세포부착성 리간드-결합 마이크로젤을 외부 빛을 이용한, 자외선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방법에 비해서 낮은 세기의 적외선/가시광선으로 팽창과 수축을 가역적으로 조절하여 대식세포의 거동을 세계 최초로 원격제어하여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마이크로젤은 빛으로 대식세포의 재생성/항염증성 분극화를 원격으로 자극할 수 있게 되어 빛을 통한 새로운 원격 재생성 치료기술 개발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소재 표면에 적용될 수 있고, 특히 면역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기에, 임플란트와 같은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활용되어 원천 기술 선점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민 고려대 교수는 "앞선 연구들은 단일 인자 또는 소수의 인자를 정적으로 제어하는 것에 비하여 이 연구는 광반응을 이용하여 생체투과도가 높은 적외선을 이용한 동적이며 가역적으로 세포의 거동을 제어하는 기술"이라며, 연구의 의미와 발전계획에 대해 "환자 맞춤형 면역제어 치료는 현재 사회에 꼭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하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하여 한계점을 극복함으로써 면역 반응의 이해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 연구자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저널 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