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수위정보 IoT센터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실현
가상공간서 건축물 일조량, 조망권 등 시뮬레이션도 가능
양천구 “디지털트윈 통해 미래형 양천구로의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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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좌측 중앙)과 김건태 LX서울본부장(우측 중앙)이 시연회에 참여한 모습. LX |
양천구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지역본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한 디지털트윈기반 스마트행정 구축 및 확산 행정서비스 모델 시연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를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 분석하는 기술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양천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행정서비스 모델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개발한 안양천 수위정보를 IoT센서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하천관리 서비스, 안양천 구역 유동인구 데이터 수집 및 분석하는 서비스, 공항소음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그 외에도 가상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에서 조감도의 건축물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일조량, 조망권 등을 미리 분석하는 시뮬레이션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가결된 목동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재건축 이후 변화될 양천구 도시모습을 사전에 예측하는데 활용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전체 모습은 34년 전 모습 그대로인데, 미래형 양천구로 변화하는 도시공간을 LX디지털트윈 플랫폼에서 구현해 효과와 문제를 사전 예측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태 LX서울지역본부장은 "양천구와 함께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