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1:1 인큐베이팅·Q&A 세션 진행
건축 부문 1차 합격 25개팀 선정…총 59명 학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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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들이 인큐베이팅 진행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계룡건설 |
예비건축가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테크놀로지가 바꿔가는 새로운 미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 건축’을 주제로 건축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주제 강연 영상 등을 통해 접수 시점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9월30일 1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70여개 대학 총 132개팀이 작품을 출품했다.
1차 접수된 건축 부문 출품작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25개팀을 선정해 유현준 교수와 개별 인큐베이팅(오프라인 크리틱) 및 Q&A 세션을 진행했다.
건축 부문 참가자 ‘텀텀이들팀’(경희대 주거환경학과 정규빈 외 1명)은 "동기와 많은 고민을 하며 도전해 본 공모전인데 유현준 교수를 직접 만나는 크리틱 기회까지 얻게 돼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이슈를 해결해 가는 예비 건축가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인큐베이팅을 통해 보완한 최종 작품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유현준 교수 및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건축과 아이디어 부문 총 35팀을 선발, 건축 부문 대상 1팀 700만원 등 총 252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992년 계룡건설이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연인원 1만5434명, 장학금 총 63억7836만원을 지급해왔다.
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수 많은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업주인 고(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희수를 기념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도시생태 공원을 조성해 기부하기도 했다. 또 매년 성금 기탁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및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