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타파’ 연천군정은 지금 혁신중…현장행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7 06:50
연천군 2023년 팀별 업무개선 혁신방안 보고회 현장

▲연천군 2023년 팀별 업무개선 혁신방안 보고회 현장.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김덕현 연천군수가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군정 혁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연천군은 본청 및 외청에 대한 업무처리 실태를 파악한 뒤 기획감사담당관 등 25개 부서, 177개 팀별 업무혁신안을 마련했다. 이는 관행적인 업무실태를 개선하고 군정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우선 매주 열리는 과장 이상 간부회의부터 달라진다. 기존 보고 위주 회의에서 벗어나 토론 및 의견 공유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 군정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군정 현안에 대한 업무 공유 및 소통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아울러 디지털 행정 서비스 시대에 발맞춰 예산 절감 및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5급 및 신규 임용자를 제외한 임용대상자는 모두 종이 임용장 대신 모바일 임용장을 도입한다. 관광상품도 기존 공산품 제작방식에서 벗어나 연천군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및 가공품 등 연천형 특별 기념품을 만들어 지역 인지도 및 이미지를 제고한다.

이밖에도 법률자문 정보 데이터 구축 및 활용, 문화유산 가치 확보 및 활용, 사회보장급여 신청 보장결정 민원 처리기간 단축, 사회복지시설 평가 방법 개선, 상속재산 취득세 납부 사전안내, 지출반납-세입세출외현금 수납 시 가상계좌 서비스 도입, 위생점검 사전예고제 실시, 연천 실정에 맞는 조사료 실증시험포 확대 등 업무 혁신을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7일 "팀별 업무 혁신 방안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군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관행적인 현행 업무체제를 혁신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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