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작년 매출 2조5718억원 ‘역대 최대’…전년비 11%↑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09 08:08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총 매출 2조5718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9% 늘어난 559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526억원으로 14% 늘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5479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6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8%, 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6246억원, 아시아 6252억원, 북미·유럽 1650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570억원이다. 전년 대비 아시아와 북미·유럽 매출이 각각 40%, 44%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9343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165억원, ‘리니지2M’ 3915억원,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556억원, ‘리니지W’ 9708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3904억원이다. ‘리니지’ 1067억원, ‘리니지2’ 941억원, ‘아이온’ 683억원, ‘블레이드 앤 소울’ 263억원, ‘길드워2’ 950억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누적 매출 1조3284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길드워2는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엔씨는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를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역할수행게임(RPG),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도표

▲엔씨소프트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요약.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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