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후보 면접대상자에 박윤영·신수정·윤경림·임헌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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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KT 웨스트 사옥. 사진=KT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 이사회가 총 4인으로 압축된 차기 대표이사 후보 심사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까지 KT에 몸담았던 외부 지원자 2인과 현재 KT를 이끌고 있는 내부 출신 2인으로 구성됐다.

28일 KT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가 발표한 대표이사 후보 심사대상자 명단에는 박윤영(前 KT 기업부문장, 사장), 신수정(現 KT Enterprise부문장, 부사장), 윤경림(現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사장), 임헌문(前 KT Mass총괄, 사장) 후보 등 총 4인이 올랐다.

앞서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경제·경영·리더십·미래산업·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인선자문단은 총 33명의 사내외 후보자들의 지원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후보 압축 작업을 진행했다. 사외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의 압축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고, 사내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이 1차 압축한 후보들 중 외부 전문가의 리더십 진단 의견 및 그간의 경영 성과 등을 고려해 면접 대상자가 추려졌다.

이날 KT는 인선자문단 5인의 명단과 함께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활용할 면접 심사 기준 등도 발표했다. 대표이사 후보 선발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공정성·투명성·객관성 강화를 위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프로세스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사내·외 후보자군 뿐만 아니라, 인선자문단 명단, 면접심사 대상자 등 각 단계별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며 "또한 차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심사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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