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 압축 후보군 발표…향후 면접심사 기준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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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KT 웨스트 사옥. 사진=KT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 이사회가 28일 총 4인으로 압축된 대표이사 후보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면접 심사 기준에도 눈길이 모인다.

KT에 따르면 이번 대표이사 후보 면접 심사 기준은 △디지털전환(DX) 역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등이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같은 기준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대표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KT 이사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像)에 대한 의견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활용할 면접 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KT에 따르면 국내외 주주들은 차기 대표이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에 대한 전문지식 △KT 관련 업무 경험 및 입증된 경영 능력 △주주 및 기업 가치 제고 역량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효율적인 소통 △ESG 중시 경영 등을 제시했고, 노동조합은 △KT 그룹의 미래비전 제시 △노사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 선임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KT 이사회가 발표한 압축 후보군 명단에는 박윤영(前 KT 기업부문장, 사장), 신수정(現 KT Enterprise부문장, 부사장), 윤경림(現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사장), 임헌문(前 KT Mass총괄, 사장) 후보 등 총 4인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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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심사 기준.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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