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오는 7월 ‘크로니클’ 글로벌 버전에 P2O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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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버전에 엑스플라(XPLA) 블록체인을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와 북미 지역에 먼저 출시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오는 9일 글로벌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판 출시 후 운영 안정화를 거쳐 오는 7월 게임에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를 도입, 게임 이용자들이 아이템과 장비를 직접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러한 모델에 P2O(Play to Own)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로니클’의 P2O 방식은 캐릭터를 성장, 강화하고 서로 겨루는 역할수행게임(RPG)이라는 장르와 게임 고유 특징을 살려 설계된다. 블록체인 시스템과 연동해, 전투나 사냥, 채집, 채광 등 게임 플레이로 얻은 아이템과 장비 등의 가치를 이용자가 직접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아이템과 장비는 게임 내 거래소에서 소유권 이전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P2O 모델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예정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가진 차별화된 게임성을 끌어올리면서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가치를 소유권으로 확보할 수 있는 독자적인 P2O 구조를 만들었다"며 "향후 엑스플라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해 보다 건강한 웹3.0 게임 프로젝트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플라는 웹3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이다. 컴투스 그룹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P2O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크로니클’을 시작으로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 여러 신작으로 엑스플라 플랫폼 내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웹3.0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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