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5G 네트워크 성능, 5G보다 10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2 11:20

MWC서 5.5G 시대 비즈니스 위한 솔루션 발표

화웨이

▲리차드 리우 화웨이 클라우드 코어 네트워크 제품 라인 사장이 MWC 2023에서 5.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5.5G 시대에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성능이 5G 대비 10배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화웨이는 5.5G 시대의 주요 특징으로 10Gbit/s 경험, 올 시나리오 사물인터넷(all-scenario IoT), 통합적인 센싱과 통신, L4 자율주행 네트워크,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을 꼽았다.

또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 △5G 사설 네트워크의 성능 및 구축 확대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화 촉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 기회 창출 △셀룰러 네트워크 기반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사용 및 패시브 IoT를 통한 1000억개의 연결 △통합적인 센싱 및 통신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신규 서비스 촉진 등을 통해 이통사가 신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100배에 달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리우 화웨이 클라우드 코어 네트워크 제품 라인 사장은 "본격적인 5.5G 시대의 도래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와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네트워크에 대한 새로운 요구 사항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통사가 네트워크 기반을 통합하고,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며, 경쟁 우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을 발표했다.

화웨이가 MWC 2023에서 첫 선을 보인 ‘이중 엔진 컨테이너(Dual-Engine Container)’는 단일 아키텍처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함께 관리하는 업계 최초의 솔루션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고성능 프레임워크 △하위 상태 감지 △계층 간 장애 판별 △스토리지 바이패스(storage bypass)와 같은 캐리어급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완전히 통합된 아키텍처는 VM 기반 아키텍처 대비 15-20%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없이도 안정적이고 간편한 네트워크 운영 유지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VM과 컨테이너를 모두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정한 표준에 따라 관리할 수 있고, 이통사는 신규 컨테이너 구축 없이 용량 확장으로 기존 네트워크에 컨테이너를 도입할 수 있으며, 보다 쉽게 기존 리소스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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