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CEO 내정자 "지배구조 이슈, 혁신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7 19:25
윤경림사장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이 7일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됐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7일 KT이사회에서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사장이 CEO 선임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윤 사장은 "CEO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최근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본인은 후보자로서 주주총회 전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의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라며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돼 있는 만큼 한 순간도 흔들림이 없도록 챙기겠다"라며 "최근 여러 주주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사업과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아직 후보자 신분이어서 조심스럽다"라며 "보다 구체적인 경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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